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준비 착착

고흥군-순천국토관리사무소 업무협약(MOU) 체결, 지방소멸 위기 대응

김하늘 기자 승인 2024.07.31 17:02 의견 0

공영민 고흥군수와 전권일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이 고흥군수 집무실에서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있다.


고흥군이 30일 군수 집무실에서 순천국토관리사무소(소장 정권일)와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과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시설물 설치, 운용, 유지관리 및 소유권 등에 대해 협약하며,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사업은 도로 이용자의 휴식 공간 제공 및 지역의 문화·관광 홍보 등이 가능한 쉼터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를 추진했다. 고흥군은 지난 2023년 12월 국도 27호선 유자 공원(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산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2024년 3월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는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국비 36억, 군비 60억)해 기반시설(진입도로, 주차장), 주요시설(특산물판매장, 홍보관, 박물관, 체험관), 편의시설(화장실, 충전시설)을 조성한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이용자에게 주행 중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유자공원 특색을 살려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 및 판매시설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복합쉼터는 고흥군의 강한 추진 의지가 모아져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로 이용자와 관광객에게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고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권일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