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내자율방범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앞장

광양읍내자율방범대, 자율적 현장 행정...행정 사각지대 해소 기여

주은경 기자 승인 2022.09.26 16:03 의견 0

광양읍내자율방범대의 우범지역 벽화 그리기 사업 모습


범죄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광양시 광양읍내 자율방범대가 어두운 거리의 벽화사업과 함께 벽부등을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앞장섰다.

광양읍 자율방범대가 광양읍 인서리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추진한 즐거운 테마 자원봉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한 ‘광양사랑 벽화 그리기사업이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읍내자율방범대가 기획하고 광양시가 주관한 4주 4색 즐거운 테마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광양시 보조금과 자부담을 포함한 약 2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지난 20일 담벼락 물청소부터 25일 벽화 그리기 마무리 작업까지 30여 명의 대원이 봉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어두운 골목 여건을 고려해 어둠을 밝히는 벽부등 8개도 자율방범대원들이 자비로 설치했다.

사업대상지는 외국인 노동자와 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읍내자율방범대원들이 치안 취약지역으로 선정,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 2가구를 선정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벽화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찾아 “동네를 밝게 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방범 활동은 물론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했다.

정상우 광양읍내자율방범대장은 “담벼락 청소부터 벽부등 설치까지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읍사무소와 함께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읍내자율방범대는 지난해 광양읍사무소와 민간 주도 현장행정 동참 협약을 맺고 취약지역 순찰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방역수칙 준수 안내, 청소년 음주·흡연 계도 활동 등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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