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양 배알도 통기타 페스티벌 포스터


발라드와 알앤비를 넘나드는 영·호남의 대표 통기타밴드들이 광양시를 찾아 어쿠스틱 감성의 따뜻한 사운드로 깊어가는 가을을 배웅한다.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제4회 광양 배알도 통기타 페스티벌이 영·호남 화합 한마당 축제로 열린다.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통기타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통기타 페스티벌에는 영·호남 통기타밴드 15팀이 출연, 일렉기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통기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1부 행사의 첫 무대는 오후 1시 광양의 다운타운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뭉게구름 밴드가 ‘바로나’, ‘내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제3회 광양 배알도 통기타 페스티벌 뭉게구름 밴드 공연 모습


이어 △마이웨이의 ‘여기가 길이다’, ‘옆집 누나’ △소리모아의 ‘꿈의 대화’, ‘빗물’ △레가토의 ‘내일이 찾아오면’,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기타등등의 ‘준비 없는 이별’, ‘Top of The World’ △통기타는 내 친구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환희’ △비타민의 ‘라라라’, California Dreaming’ △메모리즈의 ‘There Ain’t No Way’, ‘오늘 같은 밤’이 관객들에게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한다.

2부에서는 △통소리의 ‘만년 사랑’, ‘아파트(로제)’를 시작으로 △맑은 소리의 ‘너의 의미’, ‘바다새’ △몽당연필의 ‘도시의 밤 풍경은’, ‘그대가 날’ △은가비의 ‘나는 행복한 사람’, ‘그대와의 노래’ △통사모의 ‘이젠 잊기로 해요’, ‘숨어 우는 바람 소리’ △살리다의 ‘먼지가 되어’, ‘어쩌면 좋아’가 수준 높은 음악성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제4회 광양 배알도 통기타 페스티벌 출연팀 카드뉴스


특히 공연 사이사이 세 명의 초대가수가 출연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 통기타 가수인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의 박강수가 출연해 진솔한 노랫말과 따뜻한 감성으로 따뜻한 감동과 대한민국 대표 포크 가수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 주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 1990년대부터 활동을 이어 온 싱어송라이터 배재혁이 출연해 통기타인들의 애창곡을 들려주며 음악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더불어 발라드와 알앤비, 트롯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가수 ‘별이’가 자신의 신곡 ‘찜찜찜’을 선보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준 관객은 물론, 광양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MC 백경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는 공연과 함께 관객과 시민을 위한 팝콘·솜사탕 무료 나눔과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를 기획한 장용경 광양시 통기타연합회 회장은 “통기타는 세대를 잇고 지역을 잇는 따뜻한 매개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영호남 화합과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행사 준비를 총괄하는 원영태 단장은 “시민들이 편안히 즐기실 수 있도록 무대와 운영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가을의 낭만을 음악과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