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931억 추가 사업비 확보
광양항 자동화부두 본격 시행
김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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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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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사업’의 국산 항만장비(안벽크레인, 야드크레인, 무인이송장비) 제작ㆍ설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을 마지막으로 국내 제작업체 각 3개사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120대 국정과제’로 ’29년까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완전자동화부두 주요장비인 안벽크레인의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유찰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공사는 국산 장비 도입을 위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초 사업비(’22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대비 931억 원 증가한 7846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야드크레인, 9월 무인 이송장비에 이어 이번 달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로 본 사업 항만장비 제작ㆍ설치가 본격 착수돼‘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12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국산 항만 장비 제작 본격화로 장비산업 육성 및 긍정적인 고용 유발 효과 창출을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기술 중심의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해 광양항 경쟁력 확보와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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