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5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무료접종
김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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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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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예방접종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시는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둔 55세 이상(197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접종비는 4만 원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최근 일주일 이내 발급)을 지참, 평일 오전 11시 30분까지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생백신 금기자는 접종이 제한된다.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회복 후 6개월~12개월이 지난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중 생백신 접종 금기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암, 자가면역질환 등)는 사백신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해당 질환명이 명시된 진단서, 수급자 증명서,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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