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들소리보존회,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전승상 수상

화순군 전통문화유산 선보여 호평

박경숙 기자 승인 2024.10.16 15:39 의견 0

능주들소리보존회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화순 능주들소리’가 전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순능주들소리보존회 80명의 출연진이 참가했다. 모찌기 소리 ⸱ 늦은 상사소리 ⸱ 자진 상사소리 ⸱ 초벌매기 ⸱ 한 벌매기 ⸱ 굼벌매기 ⸱ 만드리(풍장소리) 등 총 8과장으로 구성된 모내기 공연을 펼쳐 전국 21개 민속예술단체와 경연을 벌였다.

화순 능주들소리는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지석강변에 있어 비옥한 농토를 소유한 능주면에서 논농사를 지을 때 부르던 것으로, 전승과 보존을 위해 2013년 12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됐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군의 대표 전통민속예술작품의 가치를 전국대회에서 빛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