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소재 ‘올바름 기업’, ‘독도 지킴이 과자’ 매진 사례

‘올바름’, 과자 포장지에 ‘독도는 한국 땅’ 표기… 김한종 군수 “최선 다해 지원”

김가을 기자 승인 2024.08.22 14:42 의견 0

김한종 장성군수가 20일 '독도 지킴이 과자'를 만든 '올바름'을 찾아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장성군에 입주한 기업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아용 쌀과자를 만드는 기업 ‘올바름’의 제품 포장지 ‘독도는 한국 땅’ 문구와 독도 사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수출 바이어가 포장지 뒷면 독도 문구와 사진을 없애는 조건으로 연 매출액 15%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했지만, ‘올바름’ 측이 이를 거부한 일화가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개념 기업’, ‘독도 지킴이 과자’로 입소문이 나자 사람들의 주문 폭주가 이어졌다. 현재 ‘올바름’ 공식 누리집에는 전 제품 품절을 알리는 양해의 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 20일 올바름 공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름 그대로 올바른 기업이 장성에 있어 자랑스럽다”며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지역 기업이 화제를 몰고 오자 장성군의 기업 지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산업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34개 업체에 이어, 올해 38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도 유망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지정해 기술 증대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의욕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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