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순신광장 앞 부두서 30대 관광객 해상추락
친구와 술먹다 발 헛디뎌 해상 추락, 해경 신속 구조
조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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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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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순신광장 인근 부두에서 친구와 술먹다 발을 헛디뎌 해상추락한 30대 관광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일 새벽 3시 28분께 여수시 이순신광장 인근 해상에 친구 A(34)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암벽 인근해상에서 줄을 잡고 있던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신고접수 8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는 건강상태 이상 없었으며, 연안구조정에 편승해 육상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익수자 A씨는 타 지역에서 여행을 왔다. 친구와 함께 부두 인근에서 술을 먹다 발을 혓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무더위 여름철 야간 위험한 해안가나 항·포구에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연안활동을 즐길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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