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시재생사업 종료지구 사후활용 성공 솔루션 구축

마관협 국토부 승인, 카페․식당 운영․관리 역량강화, 전통장류 비법 레시피 제작

조갑부 기자 승인 2024.07.08 15:04 의견 0

도시재생사업지구인 광림새뜰마을조합원과및 주민들이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가 사업이 종료된 도시재생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문수 뉴딜사업 지구’는 여수시 최초로 지난 5월 국토부로부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관협)으로 최종 승인받아 카페, 식당 등 마을거점시설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려 뉴딜사업 지구’도 발기인(대표)모집, 정관제정 등을 완료하고 마을 총회를 개최하는 등 연말을 목표로 마관협 설립에 나서고 있다.

또 사업이 종료된 광림‧충무‧종화지구(새뜰사업지구), 문수지구(뉴딜사업지구) 주민협의체 및 협동조합에서는 마을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의 열띤 토론과 협의를 추진 중이다.

여수시는 결과물인 2~3개의 활성화 과제를 중심으로 7월 중에는 사후관리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운영‧관리방법을 도시재생사업 종료지구 사후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카페와 마을식당, 마을점빵 등 거점공간의 시그니처 메뉴 및 마을BI‧CI 개발, 회계‧고객응대 서비스 실무 운영 능력을 함양하고 전통장류 비법 전수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종화지구 주민협의체에서는 마을카페를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광림새뜰마을공동체 협동조합에서는 전문가의 교육과 검증을 거친 ‘광림새뜰마을 전통장류 표준 레시피 북’을 발간해 잊히고 사라져가는 전통장류 장인의 비법을 전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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