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건생지사, 세아엠앤에스 화학물질 누출사고 은폐 규탄․재발방지대책 수립 성명 발표

“화학물질 누출사고, 회사의 은폐 시도와 화학물질 사고대응 행정의 부실함이 가져온 인재”

조갑부 기자 승인 2024.06.13 17:45 의견 0

성명서


전남건생지사(전남건겅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4개 단체가 6월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월7일 여수산단 세아엠앤에스 사업장에서 대량의 이산화황이 누출된 사고는 회사의 은폐 시도와 평소 화학물질 사고대응 행정의 부실함이 가져온 인재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고 회사는 지난 7일,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10일부터 무리한 공장가동을 시도하다 9일 오후 해당 설비의 화재가 발생해 여전히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보다 생산을 우선 시 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4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사고 이후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수시의 허술한 대응을 비판하고, 명확한 사실 확인과 설비점검을 통해 100% 안전에 대한 확신 이후에 가동할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은폐한 세아엠앤에스의 대표를 엄벌에 처할 것과 사고 원인과 과정, 재발방지대책 등을 민관합동조사를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이번 사고로 발생한 모든 경제적 피해는 사고회사가 부담할 것, 또한, 여수시의 책임 하에 실효적인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 등 화학물질안전행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