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식품접객업 ‘시민 중심’ 방역

재유행 대비 행정력 총동원

주은경 기자 승인 2022.08.12 15:13 의견 0

광양시 방역 관계자가 식품접객업소를 지도 점검하고 있다.


광양시가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식품접객업에 대한 시민 중심 방역을 추진한다.

일상 회복으로 상인들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최근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7월부터 코로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하루 확진자가 전국 10만 명, 광양시는 300명을 넘어서면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이에 광양시는 재유행 및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민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 식품접객업 분야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재유행 대비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시는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 식품접객 및 공중위생업소를 중점으로 매일 방역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민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을 인식시키기 위해 홍보물 5000장을 제작,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 부착했다.

또 식품접객업자와 종사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사하며,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또는 좌석 한 칸 비우기, 손이 자주 닿는 곳(공용물품, 손잡이, 난간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이용자는 식사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식사 전·후 마스크 계속 착용하기,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대화 자제하기,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약속은 가능한 줄이고 시간 최소화하기, 식당을 방문할 경우 혼잡하지 않은 장소·시간대에 방문하거나 포장·배달 활용 등을 지키길 당부했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광양시의 방역 대응만으로는 재유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으니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조를 ‘자율 방역’에서 ‘표적 방역’으로 전환하고 2년 7개월 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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