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낭도, ‘낭만 낭도 페스티벌’ 개최

‘생태녹색관광’ 주제 주민참여형 축제로 개최

김용선 기자 승인 2022.08.10 14:48 의견 0

‘낭만 낭도 페스티벌’ 포스터


오는 13일과 14일, 여수시 소재 찾아가고 싶은 섬 낭도에서 ‘낭만 낭도 페스티벌’이 열린다.

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생태녹색관광’을 주제로 주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날인 13일에는 오후 3시 전문가 포럼을 시작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 생태 탐험대, 낭도 젓샘막걸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저녁 7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길놀이, 퓨전타악, 클래식과 팝페라 공연, 비비각시 가면파티 등 풍성한 공연행사가 흥을 돋운다. 특산품과 기념품 판매, 먹거리 장터도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낭도의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해안 웰니스 명상에 이어 보물을 찾아라, 생태 탐험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동선을 일원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발열체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안가에서 진행하는 만큼 참여자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인근 20m 이내에 차단봉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도 10여 명 배치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그동안 낭도에서 진행한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섬 주민에게는 활력을,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낭만 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역과 안전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낭도는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사업비 4억 5000여만 원을 들여 ‘낭만마실(당일/1박2일 여행)’, ‘주민 생태관광해설사 육성’, ‘주민협의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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