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방학 중 아이 키움 밥상’ 운영

전 세대 아우르는 초등돌봄 특화서비스

주은경 기자 승인 2022.08.04 16:18 의견 0

송보 5차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광양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방학이 시작되면서 맞벌이 가정 부모의 어린 자녀에 대한 점심 해결 등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식단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 받아,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중식을 만들어 광양아이키움센터에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아이들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맞벌이 부모는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가능케 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광양시의 초등돌봄 특화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밥상이 제공되는 광양아이키움센터는 광양읍 5개소(송보7차, 덕례수시아, 덕진광양의봄, 창덕1차, 남해오네뜨)와 중마동 4개소(농협문화센터, 성호2-1차, 송보5차, 송보6차),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 등 10개소로, 약 275명의 어린이가 중식을 제공 받고 있다.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지역 초등돌봄의 우수모델로 ‘방학 중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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