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맞벌이 부모 양육지원 ‘탄력’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사업 2개소 선정

이희경 기자 승인 2022.05.04 16:07 의견 0

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 내부 모습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한 ‘2022년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광양시에서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곳은 광양푸르지오 더퍼스트, 광양스위트엠 르네상스 아파트로 개소당 7000만 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올해 안에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구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기본돌봄, 학습활동(숙제 지도, 신체활동, 음악·미술·체육·컴퓨터 등)과 방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8개소가 운영 중이며, 광양읍 3개소(서평, 용강, 오네뜨), 중마동 4개소(농협문화센터, 가족센터, 진등, 송보6차),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A)를 21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동시에 광양시는 돌봄과 놀이, 체험을 결합한 보편적·공적 아이돌봄서비스를 온종일센터 3개소,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지역아동센터 18개소를 통해 700여 명 아동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과 이웃 간 정보교류를 통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자녀 돌봄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앞으로도 지속해 돌봄센터를 확충함으로써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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