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아 의원이 제29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순천 신대지구 지역구를 둔 최현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9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대지구에 예정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한 교통대란 우려에 대해 시의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 일대가 향후 코스트코 개점 후 교통정체와 교통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순천시가 교통전문가, 전라남도, 국토교통부, 순천경찰서, 광양시 및 선월지구 사업자 등과 협력해 교통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 지역 숙원사업인 국도 17호선 매안교차로 병목현상 해결과 관련해 “수차례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이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매안교차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최 의원은 이어 복성고 사거리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예산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 의원은 “코스트코 입점 전까지 신대~세풍 간 지방도 863 확장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광양시 설득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신대·선월지구의 교통대책에는 5개 주요 교차로 개선과 가감속차로 및 연결도로 확장이 필요하다”며, 총 610억 원 규모의 종합 교통개선사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와 전라남도, 광양경제자유구역청, 국토교통부가 함께 나서야 하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신대·선월지구 교통시뮬레이션 용역비를 본예산에 반영키 위해 노력 중이며, 코스트코 개점 이전에 반드시 종합적인 교통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대지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와 미래를 대비한 도시기반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