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행된 YGPA 제6회 청렴캐치프레이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가 3일, ‘2025년 청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YGPA와 자회사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윤리 문화를 조성키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총 176건의 캐치프레이즈가 접수돼 청렴에 대한 구성원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공사 1위 수상작은 마케팅부 문자랑 과장의 ‘부패는 침수(沈水), 청렴은 진수(進水)’로, 부패가 지속되면 배(조직)가 침수돼 위험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고, 청렴하면 배(조직)가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의미로 명료하면서도 상징적인 메시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경영지원부 이주영 과장의 ‘부패는 썰물처럼! 신뢰는 밀물처럼’, 3위는 감사실 최민경 대리의 ‘투명하게 일하면, 불투명한 내일이 사라집니다’, 4위는 항만개발부 김승일 대리의 ‘부패의 암초를 넘어, 청렴의 푸른 항해로’가 선정됐다. 자회사 부문에는 여수엑스포관리(주)의 유지은 사원의 ‘어제의 양심, 오늘의 청렴, 내일의 신뢰’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공사와 자회사 임직원이 함께 청렴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각종 캠페인과 대국민 홍보용품과 인쇄물 제작 등 청렴활동 추진 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