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홈 개막전을 치른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충북 청주FC와의 홈경기를 ‘동광양농협의 날’ 네이밍데이로 개최한다.
잔디 교체공사로 인해 원정 10연전을 치른 후 드래곤던전(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돌아온 전남은 지난 11일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을 치르며 2-1 승리를 거뒀다. 긴 기다림 끝에 열린 홈 개막전에는 총 8215명(공식관중 7975명)이 운집해 새롭게 단장한 드래곤던전의 열기를 증명했다.
빈틈없이 푸른 잔디로 교체된 그라운드와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토록 확장 리뉴얼된 오프라인 스토어는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은 호난(전반 36분), 알베르띠(후반 8분)의 연속 득점으로 홈 개막전 승리에 성공하며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남은 6승 4무 1패(승점 22점)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다음 라운드에서는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의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남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경기 승리 후 7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살려, 선두 인천과의 1·2위 대결에서 자신 있게 맞붙을 계획이다.
12라운드 상대인 충북 청주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리그 9위로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최근 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통산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3승 1무 2패로 앞서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드래곤던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홈경기는 ‘동광양농협의 날’ 네이밍데이로 운영되며, 장외 이벤트로 동문게이트 광장에서 동광양농협 오픈마켓이 열린다. 성주참외, 애플수박, 사과, 대추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이 특가 판매될 예정이며, 경기 관중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품으로는 광양사랑상품권(50만원·10만원권), 디오션 워터파크 입장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등이 전자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전남이 홈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원정팀의 지옥’ 드래곤던전의 위용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