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초‧중‧고교 신입생 7412명 입학 준비금 지원
고교생 9298명 무상교육 경비 175만 원 제공

박경숙 기자 승인 2025.01.03 13:19 의견 0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가 새해 구비 6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입생 입학 지원금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3일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과 관계없이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 전체 학생과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각각 입학 준비금과 교과용 도서 구입비 등 무상교육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신입생은 7412명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1612명,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각각 2649명과 3108명이 진학한다. 특수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43명이다.

남구는 입학 준비금 지원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기초자치단체 분담 비율에 따라 구비 3억7984만 원을 들여,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각 10만 원과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교복과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책과 원격 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을 구매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3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관내 17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에게는 1인당 무상교육 경비로 약 175만 원을 지원한다.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용 도서 구입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지급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298명, 고등학생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구비는 2억2910만 원가량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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