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간정보 정확도 향상·신뢰성 확보 노력
고정밀 전자지도 1/1000 대축척 수치지형도로 개선 추진
김영만 기자
승인
2024.12.16 14:18
의견
0
광양시가 공간정보의 정확도와 품질관리를 위해 신규 개발지역과 변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고정익 드론과 GPS측량 장비를 이용한 측량을 하고 있다.
공간정보는 공간 속에 분포하는 어떤 장소나 지역의 위치와 형태에 관한 정보로, 지적, 부동산, 물류, 환경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루 이용 건수가 410건에 달한다.
광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공간정보 운영을 시작했다. 정확도 향상과 품질관리를 위해 축척1/5000, 해상도 10∼50㎝로 도로시설물 37종을 매년 업데이트 해오고 있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광양시는 2025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1/1000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포함한 각종 지표면, 지하, 수중 및 공간의 위치와 지형·지물 및 지명 등의 각종 지형공간정보를 기호나 문자 등으로 표시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전산화한 지도다.
기존 항공 촬영 방식이 아닌 MMS, 라이다, 드론, 위성 등 최신기법과 장비를 활용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가장 정밀한 디지털 지리정보로 여겨진다.
광양시는 공모 선정 시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의체와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기관 간 MOU 체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신 디지털정보과장은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시경관, 노후 계획도시 및 재개발을 위한 3차원 시뮬레이션, 거점형 스마트 도시조성, 재난 대비 시설 구축, 도로시설물 37종은 물론 지하 매설물인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안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