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12월 3일 백운아트홀 공연
팝페라 가수 컨템포디보와 협연…세기의 명곡 연주
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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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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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산하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이 주최하는 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창단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가 12월 3일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는 광양제철소의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이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과 지역민이 함께 모여 창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2004년 창단,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광양제철소 포에버 음악봉사 재능봉사단은 이방현 단장을 비롯해 직원과 직원가족 50여 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여유시간을 적극 활용, 매주 전남드래곤즈 축구장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합을 맞추며 이웃들에게 품격있는 연주를 제공키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연주회는 총 3부로 진행한다. 1부와 3부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시작으로, 안토닌 드보르작, 호아킨 로드리고 등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5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가수와 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컨템포디보(Contempo-Divo)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가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협연한다.
지휘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관악경연대회에서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오스트리아 Mid-Europe 청소년관악견연대회 지휘상을 수상하며 지휘자로서 전문성을 쌓아온 팽기원 씨가 맡는다.
이방현 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 생활로 지친 이웃들이 저희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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