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20일, 광양시 YWCA 무료급식소에서 ‘2024년도 사랑의 김장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20일 광양시 YWCA 무료급식소에서 ‘2024년도 사랑의 김장 전달식’ 행사를 가지며 추워지는 겨울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장삼희 광양 YWCA 회장과 봉사단원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전달식’ 행사는 매년 겨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생계형 먹거리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김장김치라는 목소리를 수렴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선물해오고 있다. 올해도 김장김치 4000포기(900통)를 전하며 이웃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김장김치는 노인시설 14곳, 장애인시설 10곳, 아동·청소년 시설 8곳을 비롯한 36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가정들에 전달돼 따뜻한 한 끼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광양제철소가 지난 11년간 지역 이웃들을 위해 전달한 김장김치는 약 3만1000포기에 달한다. 이는 4인 기준 약 1650가구가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에 달한다(4인 가구 1년 소비량 18.5포기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인 김장김치를 나누는 오늘 행사가 이웃들의 식탁에 가장 필요한 나눔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늘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가 여러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시는 어르신들께서 가장 많이 찾으시는 반찬이 김장김치인 만큼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무료급식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추위가 다가오는 지금 주변 이웃들을 위한 김치를 선물해 준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쌀 전달식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CNBC NEWS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김영만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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