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김가을 기자 승인 2024.11.20 16:01 의견 0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 장애인, 긴급차,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함평군은 단속에 앞서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내 터미널 2개소(함평·문장)와 9개 읍·면 시가지에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해 특별단속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군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운전자들께서도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준수해 대기질 개선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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