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심신안정실 개소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소 및 직원 복지향상 기대

주은경 기자 승인 2024.10.14 16:38 의견 0

심신안정실 현판식 모습


광양소방서가 금호119안전센터 심신안정실을 개소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심신안정실은 업무와 출동으로 지친 직원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금호119안전센터 2층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심신안정실은 29.4㎡ 규모로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항균 작용 및 피톤치드를 발생시키는 편백나무로 공간을 꾸민 가운데 스트레스 측정기, 혈압측정기, 안마의료기, 동료와 소통할 수 있는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소식에는 심신안정실 운영에 필요한 물품 10종 10점(13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남경건설(주) 이춘의 대표,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 ㈜ 제일로지스 함형춘 이사를 비롯해 광양시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여성부회장, 소방발전위원회, 포스코광양제철소 방재섹션 그리고 광양소방서장 및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심신안정실 운영물품 전달(1300만원) △감사패 전달 △심신안정실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우리 직원들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 다음 출동에 대비하고 궁극적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양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서비스로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광양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