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 이행 촉구 건의문’ 채택

“농가소득 안정·쌀값 하락 문제 근본적 해결위해 장기적·실효성 있는 쌀값 안정대책 마련해야”

김나래 기자 승인 2024.09.04 14:51 의견 0

곡성군의회가 4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곡성군의회가 4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 이행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을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에는 “지난 2023년도 정부는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쌀 80kg당 20만 원 수준으로 쌀값을 보장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지난 2024년 8월 25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80kg당 17만 6628원으로 2023년도 수확기(10월~12월) 평균 쌀값 20만 2797원보다 12.9% 하락했다”고 전했다.

건의문을 통해 “쌀값 하락은 농협으로의 물량 쏠림,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부담 심화, 생산비 급등, 쌀 소비량 감소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농업인들의 소득감소를 가져오고 농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가안보 확보와 농업·농촌의 소멸 방지,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정부에서 약속했던 쌀값 20만 원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농가소득 안정과 쌀값 하락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장기적·실효성 있는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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