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1500만 불 수출협약…중국시장 빗장 열어

고흥 농수산식품의 중국 유통시장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최덕환 기자 승인 2023.09.18 15:16 의견 0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중국에서 새로운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 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시장 수출개척단’이 9월 12일부터 4박 5일간 산둥성 웨이하이시, 저장성 원저우시 등 중국 출장을 통해 총 1500만 불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대형 라이브커머스, 웨이하이 무역 담당 기관, 웨이하이·원저우의 대형 유통사와 공조 관계를 맺는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은 중국에서 △웨이하이 상무국·산둥 나하이 국제무역과 500만 불 △산둥 풔쿤 투자그룹과 500만 불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와 500만 불 수출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산둥반도와 중국 화동지역을 아우르는 해안지역 무역 도시의 유통사 3곳과 고흥 유자와 김을 중심으로 한 고흥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수출 확대의 교두보 마련이라 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유통회사뿐만이 아니라 현지 무역 담당 기관과 긴밀한 공조 관계를 맺어 중국 기관이 품질을 보증하고,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방식의 현지 마케팅을 계속 발굴하는 등 고흥 농수산식품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고흥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흥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고흥군’ 전체를 중국 전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고흥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에 ‘고흥군’이라는 브랜드를 달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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