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설날맞이 ‘희망의 쌀’ 2069 포대 지역사회에 전달

올해로 15년째 맞아···20kg 백미 누적 3만 5288포대 전달
사회복지 시설·소외계층에게 전달···광양 생산 쌀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주은경 기자 승인 2023.01.19 14:45 의견 0

광양제철소의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 모습


광양제철소가 설날을 앞두고 광양시청에서 2023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과 관내 사회복지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농가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배려 계층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지면서 불우이웃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쌀’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20kg 기준으로 총 3만5288포대, 약 16억 원 규모의 쌀을 광양시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20kg 백미 2069포대, 8000만 원에 달하는 쌀을 급식을 요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약 97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광양지역 농가 생산 쌀을 구매함으로써 불우이웃 돕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광양시의 배려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태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모두가 상생하는 화합의 광양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제철소 희망의 쌀 전달사업이 지역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는 것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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