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도 본예산 4790억 원 편성...강진군의회에 제출

일반회계 4607억 원, 특별회계 183억 원...농림해양수산 분야 비중 높여

김용수 기자 승인 2022.11.24 15:29 의견 0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이 내년도 본예산 4790억 원(일반회계 4607억 원, 특별회계 183억 원)을 편성,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제3회 추경예산으로 군 역사상 첫 6000억 원을 돌파하며 7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둔 강진군은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예산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379억 원(8.6%) 증액된 수준으로,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 수입 350억 원, 지방교부세 2390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보조금 1630억 원, 보전 수입 147억 원 등이다.

가장 눈에 띄게 증액된 분야는 농림해양수산 관련 예산으로 올해 대비 188억 원 증액 편성했다. 전체 예산의 2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는 1차 산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군 산업구조를 반영해 현재 예산의 약 24.9% 수준에 그치는 1차 산업 관련 예산을 앞으로 30%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민선 8기 비전과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내년도 1차 산업 관련 예산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50억 원, △상토 및 육묘지원 14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전국 최고 고소득 화훼 집중 육성 24억 원, △농산물 종묘·저장·유통 지원정책 20억 원, △한우생산기반 확충 13억 원, △전복 중패 입식비 지원 9억 원, △고품질 찹쌀 재배지원 10억 원, △강진쌀귀리 농촌융복합 산업 6억 원 등 군정 역사상 최초로 1260억 원을 돌파했다.

강진군 산업구조의 71%를 차지하는 농수산업의 투자 비중을 늘려 농어업인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예산 편성으로 군민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21.94%, 1101억 원을 반영했다. 육아수당 14억 원 편성을 비롯해 산후조리·난임시술 지원, 가업 2세와 청년지원 정책 강화 등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에 힘을 쏟았다. 또한, 제2노인복지회관 건립 및 종합대학 운영 등 노인 기반 시설을 강화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올해 본예산 대비 문화관광 분야는 168억 원, 투자유치 예산은 65억 원 증액됐다. 투자유치와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A로의 초대, 남도답사 1번지 Again 강진’의 본격적인 추진과 젊은이를 위한 새로운 축제 개발, 푸소 시즌2를 위한 빈집리모델링과 전원주택 단지 조성, 마량~제주 간 화물선 취항, 해양리조트 유치 등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0년 후 강진 발전의 청사진을 담았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73억 원, 가우도 야간경관 조성에 30억 원, 하멜촌 조성사업 10억 원을 편성, 기존 관광지에 새로운 트렌드를 입히는 과감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시대에 먼저 군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피는 것을 근간으로 하되,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건설을 위한 새로운 전략에 과감하게 재원을 편성했다”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미래를 기반으로 현재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철저하게 새해 살림살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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