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서명을 하고 있는 관광객과 순천시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국부인회 전남지부 회원들

한국부인회 전남지부(이하 전남지부)가 지난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캠페인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부인회총본부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전 국민 탄소다이어트! 가자! 탄소 제로시대! 수송(교통) 및 소비’ 캠페인을 전국 17개 시·도에서 펼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남지부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수송(교통)과 관련한 생활수칙과 9가지 소비 관련 생활수칙을 홍보했다.

또 탄소다이어트 실천을 통해 탄소 제로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홍보 리플렛과 장바구니, 기념품을 나눠주고, 서약서를 받는 방식으로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걷기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걷기대회에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한 라송어린이집, 선양어린이집의 40여 명의 어린이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 전남지부 회원이 함께했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사)한국부인회총본부가 권장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5가지 수송(교통)과 관련한 생활수칙은 △개인용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하기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과 휠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등이다.

또 소비와 관련한 9가지 생활 실천수칙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저탄소 제품 구매하기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이용하기 △품질이 보증되고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 사기 △과대포장 제품 안 사기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구조로 된 제품 구매하기, 우리나라, 우리 지역 식재료 이용하기 △새활용·재활용 제품 이용하기 △중고제품 이용하고 안 쓰는 제품은 나눔하기 등으로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최두례 한국부인회 전남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문제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존의 문제”라며 “탄소중립은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부인회 17개 시·도지부의 170여 명의 주부 환경 지킴이와 70만 회원은 앞으로 ‘전 국민 탄소 다이어트! 가자! 탄소 제로시대!’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국민적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CNBC NEWS 이희경 선임기자 like-art@hanmail.net 이희경 선임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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