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린이물놀이장, ‘여름방학 무더위 천국’ 자리매김

7월 한 달간 2만2000여 명 찾아

조갑부 기자 승인 2022.08.02 16:49 의견 0

남원시 도심권에 자리한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 전경


남원시가 운영 중인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여름방학 무더위 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권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을 비롯해 물방개 워터파크,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 교룡산 산림욕장 등 4곳을 개장 · 운영한 가운데 지난 7월 한 달간 2만2000여 명이 물놀이시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한 달간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에는 1만3614명, 물방개 워터파크 4498명이 찾았으며,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에 3146명, 교룡산 산림욕장 687명 등 총 2만1945명으로 일 평균 829명이 방문했다.

요천 고수부지 내 요천 수경 음악분수 옆에 조성돼있는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은 유수풀장, 물놀이장, 바닥분수 및 9종의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수심이 낮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 좋다.

이곳은 무료로 운영 중이며, 매일 10시 30분, 13시 30분, 16시에 각 90분간 일 3회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남원시 최초 물놀이형 놀이터인 도통동 ‘물방개 워터파크’는 2018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 후 개장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역시 이용료는 없고, 매일 10시 30분, 11시 30분, 13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에 각 50분간 일 6회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백두대간 전시관 내에 조성돼있는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는 달팽이 조합놀이대, 우산조형분수, 반원․원형터널분수, 유아풀장 등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워터파크는 백두대간 전시관 입장권을 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시관 입장료는 1000원~2000원으로 저렴하며, 남원시민은 무료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산곡동 ‘교룡산 산림욕장’ 역시 숲속놀이터, 산책데크로드와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용료는 없고, 매일 10시 30분, 11시 30분, 13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에 각 50분간 일 6회 운영하고 우천 시에만 휴장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놀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남원의 물놀이시설을 찾고 있는 만큼 모든 물놀이장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수시로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전요원 배치,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등 8월 말까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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