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화 속 느낌 가을 꽃정원 기대감 UP

보라빛 버들마편초 꽃밭 대폭 확대…유모차·어린아이 통행 쉽게 보수 마쳐

김나래 기자 승인 2024.09.05 14:55 의견 0

버들마편초를 비롯해, 혼합백일홍, 코스모스, 메밀, 해바라기 등이 만개한 꽃정원


지난 봄 벨리곰 이벤트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고창군 꽃정원 단지가 이달 말 가을 꽃잔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꽃정원 단지가 가을시즌을 앞두고 광활한 보라꽃 포토존 등을 만들고 있다. 9월 말부터 지난 봄 시즌보다 대폭 확대된 버들마편초를 비롯해, 혼합백일홍, 코스모스, 메밀,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모양성제 기간(10월9~13일) 꽃정원 단지에선 캐릭터 게릴라 공연, 강아지 어질리티 행사,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고창군은 인도교 경사로 포장공사를 진행해 유모차와 어린아이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보수했다.

고창군 꽃정원 단지는 약 8만㎡로 테마별 정원(상징정원, 힐링정원)과 치유텃밭, 버들마편초 등 여러 꽃들을 식재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테마별 정원은 힐링공간으로 방문객들이 꽃을 바라보며 꽃멍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툇마루가 있다. 치유텃밭은 치유농업을 하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텃밭으로 관내 노인, 장애인, 치매 환자와 함께 힐링·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꽃정원 단지는 고창읍성 중심으로 노동저수지, 자연마당 등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한 사업이다.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을 시작으로, 올 초 꽃정원 조성사업 1단계 기본 실시설계와 측량을 통해 배수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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