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 선언

순천시의회 출범 34년 더불어민주당 최초 여성 의장 도전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강한 의회 만들겠다”

김영만 기자 승인 2024.06.10 15:36 | 최종 수정 2024.06.10 16:09 의견 0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이영란의원이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영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신 있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왔으나 구조적인 한계를 느껴 이를 혁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장은 의회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순천시장과 함께 시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의회가 집행부에서 상정된 안건을 승인해주는 통과의례적인 기능에 치우쳐 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본인이 후반기 의장이 되면 조례제정 권한을 적극 활용해 시장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반드시 하게 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 ‘합리적인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회가 주도해 집행부, 전문가,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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