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봉강면 조령리 부암마을 일원에 농촌지역 활성화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공간 마련을 위한 전원마을 부지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부암지구 전원마을 사업은 활기찬 농촌발전과 그린 주거단지, 지속 가능한 마을 조성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코자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봉강면 조령리 부암마을 일원이다. 사업 면적 4만9356㎡(약 1만5000평)의 택지로 조성해 택지 50필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8일 부암마을회관에서 부암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계획과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앞으로 감정평가업체 선정과 편입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을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토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마을정비구역 지정을 전남도와 협의해 고시하고, 올해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를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부지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성된 택지는 사업추진 기간 중 분양계획을 수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봉강면 조령리 부암마을은 지난해 12월 전통 사찰로 지정된 성불사와 백운산 4대 계곡인 성불계곡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어울릴 수 있고, 도심권과 의료기관까지 2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지방도 865호선이 연접해 있어 순천, 구례지역과의 연결되는 등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건설과 농촌활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완 건설과장은 “봉강 부암마을에 신규마을이 조성되면 농촌지역에 쾌적한 주거 공간이 조성돼 은퇴자 및 귀농·귀촌을 위한 도시민 유입으로 농촌 인구가 증가하고 농촌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