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물 재이용 활성화’ 안간힘

여수?광양산단 내 대기업 대상 물 재이용 등 수요 절감 간담회 개최

이희경 기자 승인 2022.05.31 15:12 의견 0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갈수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광양만권 용수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물 재이용 등 수요 절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섬진강유역 갈수예보 발령, 하천유지용수 부족, 기업 물 재이용 현황 및 활성화 계획 등의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섬진강유역 평균강수량이 평년대비 64.8%*(160.3mm)로 극심한 갈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섬진강 곡성군(금곡교), 구례군(송정리) 지점의 수문량이 계속 감소해 갈수예보 ‘주의’ 단계, 곡성군(예성교) 지점은 갈수예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갈수 상황에서 물 수요가 큰 기업이 앞장서 물 사용을 줄이는 것은 지역민과의 상생, 지속가능한 물 이용과 환경경영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을 통해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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