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중마동 마을축제 놀이 체험부스 운영

쉽고 재미있는 여러가지 놀이 진행...아이들의 창의력 향상 도움

이희경 기자 승인 2022.05.30 16:04 의견 0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이 평소 다양한 문화활동의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중마동 마을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이 최근 시티프라자 광장에서 놀이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중마동 마을축제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래놀이문화 봉사단은 관중과 소통하는 동화구연 방식인 패널시어터·전래놀이·마술·웃음치료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해주고 있는 재능봉사단이다.

단원들은 평소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내 아이들에게 놀이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중마동 마을축제 참여를 결정하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성장을 응원했다.

축제현장에는 시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여러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 가운데, 전래놀이문화 봉사단이 준비한 부스에는 색다른 놀이를 체험해보기 위해 찾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전래놀이문화 봉사단은 계란판 볼 옮기기·컵 스테킹·고누놀이 등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놀이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특히, 이러한 놀이와 문화체험은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융복합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의미가 깊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아직은 초보 회원이라서 데면데면할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서 힘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체험부스에서 여러 놀이를 즐긴 한 아이는 “처음 해보는 놀이들이라 약간 헷갈리기도 했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금방 잘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다음에도 또 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은 지난해 9월 문화생활을 쉽게 즐기기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문화공연사업 협약을 맺고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공연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지역 내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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