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전국 최초 지리적 표시제 제16호 등록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

주은경 기자 승인 2022.01.21 16:47 의견 0

백운산 고로쇠가 정제과정을 거쳐 규격용기에 담아지고 있다.


광양시가 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1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채취·판매한다.

광양시는 고로쇠 약수를 전년과 같은 가격으로 1.5L×12개 6만 원, 4.5L×4개 6만 원, 18L×1개 5만 5000원, 1.5L×6개 3만 4000원, 4.5L×2개 3만 4000원에 판매한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됐으며,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특히,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고로쇠 약수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양시는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 유지를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토록 하고 있다. 소비자 편의 도모를 위해 다양한 규격의 소포장 용기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340여 농가가 93만 리터 고로쇠를 채취해 3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광양 고로쇠 채취 농가들은 농가별 채취량에 맞춰 용기를 공급하고 수액 용기에 정제일자 표기, 지리적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한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고로쇠 경쟁력을 높였다. 채취기간 동안 지속적인 위생 관리·점검을 실시해 고로쇠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 확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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