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 샤먼 국제투자유치박람회에 광양 특산품 전시

온라인 홍보부스 신청, 1년간 광양시 소개자료와 홍보영상, 분야별 홍보사진 전시

주은경 기자 승인 2021.09.09 16:39 의견 0

광양시 우수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광양시청)


광양시가 중국 우호도시 샤먼(廈門)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광양시 특산품 을 전시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商務部)가 주관하고 푸젠성(福建省), 샤먼시가 공동 주최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박람회 중 하나로, 전시면적 약 11만㎡, 5000여 개 부스, 40여 개 다국적기업 및 1018여 개 중대형 기업, 10만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투자자가 참가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광양시는 전라남도상해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현지 오프라인 상담부스에 광양시 특산품 33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박람회 추진위원회에 온라인 홍보부스를 신청하고 1년간 광양시 소개자료와 홍보영상, 분야별 홍보사진 등을 전시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광양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홍보한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코로나19로 방문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전라남도상해사무소와 샤먼시의 협조로 박람회에 참가해 광양시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우호도시와 비대면 실리적 국제교류를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9~2020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샤먼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해, 2011년에는 독일 함부르크시와 3대 스타도시에 선정되는 등 국제사회에 광양시를 알렸다.

샤먼시와 광양시는 2007년 11월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해 항만물류, 농산물 수출, 전통예술단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박람회 참가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상호 방역물품 지원을 계기로 양 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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