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가 9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쇼팽 그리고 쇼팽’ 기획 공연을 개최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부부 김수연과 원재연이 출연해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기존 오케스트라 반주 대신 현악 오중주 편곡으로 진행돼 섬세한 앙상블의 울림과 피아노의 다채로운 표현력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마련돼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은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로 강렬한 무대 존재감과 폭넓은 사운드를 겸비했다.
이후 영국 그라모폰이 주목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며 브뤼셀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영국 왕립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했고,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 유수의 공연장에서 꾸준히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원재연은 제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신포니카 데 갈리시아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 본 베토벤 하우스, 프랑스 살 가보, 뮌헨 헤라클레스 홀 등 유럽의 저명한 무대에서 리사이틀을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4년 결혼한 두 피아니스트 부부는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기획 공연에서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함께 선보인다.
두 작품은 모두 쇼팽이 20대 초반에 작곡한 곡으로 청년 특유의 열정과 순수한 감정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를 함께하는 리수스 콰르텟은 2021년 피쉬오프 챔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전 부문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 앙상블이며, 더블베이시스트 유이삭이 합류해 한층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 회원은 10% 할인, 초·중·고·대학생은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GS칼텍스 예울마루 웹사이트(www.yeulmaru.org)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