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예술회관, 명품 공연…선물 같은 연말

12월 5일부터 시립예술단, 클래식,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전현숙 기자 승인 2024.11.28 16:33 의견 0

시립예술단 포스터

순천문화예술회관이 12월 한 달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한다. 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부터 클래식 공연, 어린이 뮤지컬까지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먼저 시립예술단이 시민들에게 음악과 예술로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12월 5일 시립극단이 ‘늙은 소년들의 왕국’으로 관객과 만난다.

비극의 대명사 ‘리어왕’, 희극의 대명사 ‘돈키호테’가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시립극단의 강렬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5일과 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14일은 찰스 디킨즈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해석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스크루지의 하룻밤’이, 18일에는 시립합창단, 박수용 재즈밴드, 박현빈의 ‘2024 송년음악회’가 이어진다.

기획공연 포스터

12월 20일에는 ‘작곡가 류재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함께 하는 정통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 오푸스’가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는‘꿈꾸는 저녁’공연이 펼쳐진다. 류재준의 캐럴변주곡은 캐럴 ‘오 탄넨바움’ 테마와 12개의 변주로 구성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됐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 작가의 ‘달 샤베트’가 12월 22일 어린이 뮤지컬로 순천에 찾아온다. 이 뮤지컬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버린 달로 샤베트를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객 참여형 무대로 구성되어 어린이 관객들은 상상력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겨울의 따스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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