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제철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 성황리에 마무리
이차전지 · 수소 · 로봇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 참석
대기업 비즈상담, 투자상담 · 스타트업 전시 · 로봇 경진대회 · 초청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이동렬 제철소장 “광양의 벤처도시 도약 위한 컨퍼런스 첫 스타트 끊어…지역 벤처기업의 길잡이 되길 기대”
김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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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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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26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광양시와 함께 이차전지 · 수소 ·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의 장인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포스코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스타트업 창업가 단체)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그룹사, 현대건설 · 호반그룹 등 대기업과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유관분야 스타트업 40여개사를 비롯해 벤처투자기관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포스코의 광주전남 지역 벤처밸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광양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인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코자 열리는 행사다.
‘미래를 향한 스타트업 도약의 메카, 광양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스타트업 전시 부스 △대기업 Biz 상담 및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 △초청강연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시부스 공간에서는 수소 · 이차전지 · 로봇 분야 스타트업 10개 기업이 각자 홍보용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컨퍼런스에 참여한 대기업과 투자기관에 자신들이 개발한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초청강연에서는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하 센터장은 광주 지역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트’를 창업한 바 있으며 광주벤처포럼,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온 벤처투자업계 전문가다.
Biz 상담 부스에서는 관련 분야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엔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HY클린메탈 등 포스코 관련 그룹사와 현대건설, 호반그룹 등 대기업이 참여해 참여 스타트업에 대한 비즈니스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포스코기술투자 · 퓨처플레이 · 인라이트벤처스 · 와이앤아처 등 벤처투자기관들도 직접 투자 상담에 나서며 평소에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스타트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같이 진행돼 기술의 독창성과 활용가능성, 사업화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팀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는 등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의 벤처생태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오늘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전남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성장 동력을 가져다 줄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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