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공무원 1회용컵 사용률 전남서 가장 낮게 나타나

전남도청 153명(26.3%), 광양시청 13명(5.3%), 목포시청 54명(36.7%), 여수시청 68명(21.8%)

주은경 기자 승인 2024.09.06 15:22 의견 0
8월 26일 조사결과 집계표


전남지역 공무원 1회용컵 사용률 조사결과 광양시청이 총인원 246명 중 13명(5.3%)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월 전국의 21개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내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후 8월 26일일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후속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전남도청과 세 개 시청의 26일 점심시간 입장 총인원은 1286명이었다.

그중 288명이 1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조사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22.4%가 1회용컵을 사용한 것이다.

조사결과 전남도청은 총인원 581명 중 153명(26.3%), 광양시청은 총인원 246명 중 13명(5.3%), 목포시청은 총인원 147명 중 54명(36.7%), 여수시청은 총인원 312명 중 68명(21.8%)이 1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22일 ~ 24일 조사결과 집계표


개인 텀블러와 공유컵 사용은 아주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청은 지난 7월 조사보다 소폭 상승했고, 목포시와 여수시청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사용률이 높았다.

광양시는 많은 감소를 보여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남도는 지난 7월 조사 이후에도 오히려 사용률이 올라 도지사와 소속공무원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 실천과 인식의 대 전환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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