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고령 운전자 ‘어르신 운전중’ 표지 스티커 배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고령 운전자에 대한 배려문화 정착

김영만 기자 승인 2024.06.26 15:42 의견 0

순천시 관계자가 고령운전자 ‘어르신 운전 중’ 표지 스티커 배부하고 있다.


순천시가 순천경찰서와 함께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고령 운전자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어르신 운전 중’ 표지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

스티커 배부 대상자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다.

이 스티커는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파란색 바탕, 흰색 글씨로 ‘어르신 운전 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야간에도 다른 차량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반사지로 제작됐다.

순천시와 순천경찰서는 25일 도로교통공단이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에 참석한 고령 운전자들에게 무료 배부했으며, 향후 스티커는 순천시와 순천경찰서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를 통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양보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 수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차선이탈경보장치 지원 등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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