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아파트 화재안전 조성

숨겨도 눈에 띄는 연결 송수광(光)

김영만 기자 승인 2024.05.24 14:15 의견 0

‘숨겨도 눈에 띄는 열결 송수광(光)


광양소방서가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숨겨도 눈에 띄는 열결 송수광(光) 특수시책을 추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총 1만4112건으로 2021년 이후로 증가추세에 있다. 2023년은 2993건(21.2%)으로 5년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저녁 시간인 18-20시에는 부상자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심야 시간인 00-04시에는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일몰 이후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을 위한 대규모 아파트 외벽의 연결송수관 주변에 고휘도 반사테이프를 부착하는 ‘숨겨도 눈에 띄는 연결송수광(光)’ 시책 추진에 나섰다.

시책 추진 대상은 광양시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6개의 아파트를 선정했다. 심야시간에 눈에 띄지 않는 아파트 옥외(외벽)에 설치된 연결송수관설비 주변에 고휘도 반사테이프를 부착, 즉각적으로 현장 대응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에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 아파트 연결송수관 주변 외벽에 고휘도 반사테이프 부착 △ 송수관설비 주변에 잡초나 식생 정리 △심야시간대 해당 아파트에 소방출동대의 현장적응훈련 등이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다수 세대가 밀집해 있는 아파트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소방출동대가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는 고휘도 반사테이프 관리 당부와 더불어 광양소방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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