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만취 상태 바다에 뛰어든 20대 남성 구조

여수 종화동 앞 선착장서 20대 만취해 물에 뛰어들어 해경에 의해 구조

조갑부 기자 승인 2024.05.07 13:56 의견 0

여수해양경찰이 바다에 입수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종화동 인근 선착장에서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물에 뛰어들었다 나오지 못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7일 새벽 1시 14분께 여수시 종화동 인근 선착장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다며 행인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7분 만에 현장에 도착, 부력체를 붙잡고 있는 A(20대, 남)씨를 발견하고 바다에 입수해 신속히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당시 육상에서 던져 준 구명조끼를 붙잡고 있었으며,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는 양호했고, 술에 만취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익수자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해 본인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몸을 가누지 못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가와 인접한 부둣가나 선착장에서는 해상추락 위험이 큰 만큼 술에 취해 바닷물에 들어가는 행위는 위험한 행동이다” 며, “해양 안전 수칙 등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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