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가하천 관리에 1257억 원 투입

홍수방어능력 증대 및 수변 생태공간 조성

김영만 기자 승인 2024.02.28 15:44 의견 0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이상 기후 및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1257억 원을 투입한다.

영산강·섬진강 수계 치수능력 증대와 생태·친수 공간 확충 등 국가하천 본류와 연계된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관내 10개의 국가하천 476km에 예산 1106억원을 들여 하천기본계획 수립, 국가하천 정비 및 유지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홍수에 취약한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 구간 내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하천법이 개정됨에 따라 곡성 곡성천 등 9개 지구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9개 지구는 섬진강 도달1지구, 도달2지구, 월전1지구, 월전2지구, 유등지구, 영산강 노안지구, 용두지구, 지석천 남평지구, 황룡강 평림지구 등이다.

올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순천 동천․황룡강․오수천․천미천 등(73.68km)에 대해서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노후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등 치수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공감하는 하천 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하천 관리를 추진한다.

또 광주광역시 등 25개 기초 지자체에 국가하천 내 수목제거, 시설물 관리 등 유지보수 예산 151억 원을 지원한다.

박연재 청장은 “홍수방어능력 증대 뿐만 아니라 생태·휴식 공간 조성 등 하천의 안전과 시민들의 친수공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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