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행안부 ‘지역안전지수’평가 우수

전남도 내 시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 2등급

주은경 기자 승인 2024.02.26 14:17 의견 0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 정도 우수지역과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해 지역·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 역량을 진단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산출된 자료를 분석,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나누어 공표한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6개 분야에서 2등급(생활안전, 자살, 감영병)과 3등급(교통사고, 화재, 범죄)을 달성했다.

전남도 내 시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 개선 정도 우수지역과 안전지수 양호지역 선정은 광양시가 유일하다.

개선 정도 우수지역 선정은 교통사고(4→3등급), 화재(4→3등급), 자살(3→2등급) 분야에서 전년 대비 각각 1등급 상승한 결과다.

또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안전지수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지역으로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화재 대비 합동 점검 및 소방 훈련 △안전 취약계층 소방 물품 지원사업 △자살 고위험군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 캠페인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안전의식 전환과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 정도 우수지역, 양호지역 선정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광양이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경찰․소방 등과 협업해 지역안전지수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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