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설맞이 지역 이웃 위한 희망의 쌀 전달
20kg 백미 1544포 기부, 누적 금액 약 17억 4500만 원
지역농가서 구매…사회복지시설·이웃에 전달
김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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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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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지난 5일 설날을 앞두고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4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과 수혜 기관장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배려 계층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희망의 쌀 전달식’을 지속해왔다. 올해도 지역 이웃들이 가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쌀을 구매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광양제철소는 쌀 전달식을 통해 백미 20kg 기준 약 3만6793포(약 16억 6500만 원 상당)를 광양시 노인복지관, 가족센터 등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20kg 백미 1544포(8000만 원 상당)를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이로써 광양제철소가 ‘희망의 쌀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쌀은 약 3만8337포(백미 20kg 기준)로 금액으로는 약 17억 4500만 원에 달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년 명절이면 광양시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며, “이 같은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활동이 하나하나 모여 더욱 살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를 위해 설 명절마다 희망의 쌀 전달식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광양시, 우리 포스코를 지향하는 상생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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