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매간당 고택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인기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 프로그램 진행

김용수 기자 승인 2022.09.21 16:46 의견 0

매간당고택 체험행사 모습


영광군이 전라남도종가회 영광지부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인 영광 매간당고택 일원에서 ‘주역으로 풀어 본 효의 비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남면 동간리 동편마을에 위치한 매간당고택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미인 자손이 태어난다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있다.

민가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12동 125칸을 자랑한다. 용문양을 한 삼효문이 솟을대문으로 우뚝 서 있고, 초가 호지집 3채가 집 밖에 남아 있다. 또한, 조상을 모시는 사당과 아이들을 가르쳤던 서당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매간당 고택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은 매회 20명을 선발, 총 10회(1박 2일)에 걸쳐 진행한다. 전남도 내는 물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 속에 신청자가 몰려 올해 예정된 10회 프로그램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프로그램은 주역으로 풀어 본 매간당 고택 효의 비밀, 보자기 인문학 강연, 예스럽게 하루 살아보기, 공연 및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영광의 문화재인 불갑사와 관광명소 답사도 준비돼 있어 체험객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의 우수한 문화자산인 매간당 고택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문화재이자 생활 속 의미 있는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