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금지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7월 25일부터 금지

조갑부 기자 승인 2022.07.21 17:17 의견 0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보건소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를 7월 25일부터 금지한다.

남원시는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빠르고 정점 시기도 단축되고 있어 8월 말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28만 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의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접촉 면회를 금지와 함께 입소자 외출·외박 허용 범위를 축소한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의 접촉 면회 제한은 코로나19 위기 때마다 자주 취해지던 조치다. 요양병원 등은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고, 고령층이 입소자인 경우가 많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여름철 냉방기 가동으로 공기 전파 가능성이 커졌다“며 ”적절한 환기와 다중이용시설 방문 중 개인위생 주의, 밀폐·밀집·밀접(3밀)한 장소에서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장, 50세이상․18세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4차접종 실시,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진료,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하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57명이 감염돼 누적환자는 2만 6193명이며 7월 20일자 코로나19 검사는 유전자증폭검사(PCR) 70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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