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원들이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 창문에 필름을 부착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난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지역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 활동 △독거노인생 생활환경 개선 △고령화 농가 농산물 수확 △지역 농수산물 구매하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봉사단이다.
이번 봉사활동도 과거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계획돼 지난 4월 중순부터 생활환경 개선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91세로 연로할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만큼 봉사활동은 어르신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불안전 시설물 제거 등 가정 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집안 내벽과 방문, 창문틀을 새롭게 도색해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배작업을 진행해 어르신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도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작업인 만큼 이날에는 2014년부터 300호가 넘는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봉사를 전문적으로 진행해온 도배 재능봉사단이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함께 나서 더욱 뜻깊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을 주저하지 않았던 국가유공자님들의 숭고한 뜻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국가유공자님들의 건강을 기원드리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이번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이달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