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 푸드뱅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항만 유휴부지 활용한 기부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작물 푸드뱅크에 기부

주은경 기자 승인 2024.08.01 15:51 의견 0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들이 기부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200박스를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1일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 수확물 나눔을 위한 여수·광양 지역 푸드뱅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사와 여수·광양 지역에서 기초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광양YWCA,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옥 내 유휴부지를 활용,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을 조성해 매년 감자, 고구마, 무,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텃밭을 관리하는 지역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농작물은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전량 기부해왔다.

또 지난 6월 기부텃밭에서 수확한 햇감자 200여 박스를 여수와 광양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면서 푸드뱅크와 인연을 맺었다.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상생을 실천코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제도로 전국푸드뱅크, 17개 광역푸드뱅크, 450여 개의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어르신과 함께 기부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농작물을 푸드뱅크에 기부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